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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임신10주차증상, 불안 그리고 임신중배탈

by 길동 :) 2020. 3. 24.

안녕하세요 :) 


제가 드디어 임신 10주랍니다! 유후~ 

임신을 알고 만삭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려 했었는데 

일이 너무 과부하되고 도저히 쉬엄쉬엄 일할 수 없는 환경이라

회사를 그만둔지 이제 3주가 되어가요. 



12주 전에 유산될 확률이 가장 많다고 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답니다. :) 

저는 특히나 입덧이나 임신증상이 크게 보이지 않아

걱정을 많이했는데요. 갑자기 무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유산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더 불안했어요.



다행히 아이는 3.2cm로 주수에 맞게 잘크고 있다고 하는데

매주 불안해서 산부인과를 다녀왔답니다 :)

어찌나 제 자신이 극성엄마같던지.. 

그래도 이번엔 튼튼이 보고싶어도 2주나 참았어요. 






짜잔 이 사진은 저희 튼튼이 8주차 사진이랍니다 :) 

10주차부터는 배초음파가 가능해서 배초음파로 봤는데

너무 흐릿해서 ㅋㅋ 하트로 있는거 보이세요? 

♥♥♥

저도 몰랐는데 남편이 하트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어쩜 벌써부터 이렇게 사랑스럽.. ㅋㅋ 






임신 10주차 3개월차까지는 먹는것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전 다행히 입덧이 없지만 입덧있는 분은 먹는게 무지 곤욕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입덧이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엄마도 없었고 어머님도 없었다고해서

유전이려니 하고 마음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일전에는 엄마 친구분이 막창집을 오픈해서

거기에 찾아갔어요. 시기가 안좋긴하지만 사람도 많지 않다고 하고 

또 막창도 먹고싶어서 흔쾌히 찾아갔아요. 


제가 원래도 막창 무지 좋아하기는한데 진짜 저세상 맛이라서 

엄청 흡입했습니다. 먹었던 막창 중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문제는!! 너무 많이 먹었다는거죠 ㅜㅜㅜ 


둘이서 8인분이나 먹었으니, 얼마나 먹었는지 짐작가시겠어요 ? 

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엔 가게 소개하는 포스팅 한번 해볼게요 :) 


무튼 ㅋㅋ 과식이 탈이 난건지 배탈이 나버렸습니다 두둥 ㅠㅠ 

약도 못먹는데 배탈이 나버려서 배는 아프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일요일이라 딱히 문여는 병원도 없었고 

참자라고 생각하며 참았어요.


그대로 뭐라도 조치를 취해봐야 할거 같아서 

설사에 좋다고하는 매실액을 따뜻한 물에 태워마시기도 하고

사과가 좋다고해서 사과도 먹고 하니까 좀 낫더라구요. 


여러분 임신배탈 났을 때는 매실드세요 !!

매실 직빵이에요.


근데 다음날도 배탈이 나버렸어요. 

괜찮다고 생각하고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임신중배탈 상태에서 유제품을 먹은게 안좋았나봐요. 

덕분에 하루 더 고생했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똑똑한 엄마분들은 

저같은 실수 안하시길 바래요ㅜㅜ 


오늘은 이만 뿅뽕 다음에 다른 일상으로 만나뵐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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