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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롱리브더킹 : 원작 파괴 실화냐

by 길동 :) 2019. 6. 20.

롱리브더킹 



어제 개봉하자마자 롱리브더킹을 보고 울화통이 터지는 마음으로 

리뷰를 작성합니다 


처음 이 원작을 보았을 때 여주인공인 소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

금방 포기했으나 남편의 지속적인 권유로 보기 시작했어요 


한번 보기 시작하자 마치 스펀지가 물 흡수하듯이 빨려들어가면서 시즌 3까지 보게되었습니다



영화 개봉한다고 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으나 

아 그래도 범죄도시 감독이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나를 쥐어박고싶다..ㅠㅠ 



뉴스에 '롱리브더킹'에 관해 높은 싱크로율이라고 기사를 쓰셨던데 그건인정! 


캐릭터들의 외형적인 모습은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영화가 엉망인 이유가뭐냐 



감독이 원작과 자기 인맥을 이용해 그까이꺼 영화 뭐 대충 만들고 원작 인기에 편승해서

그까이꺼 뭐 대충 투자자들 손실 안볼정도로만 하면되지 않겠냐는 


그 안일한 생각이 손에 잡힐듯이 보입니다



영화는 목포건달인 장세출이 한눈에 반한 (현시점으로 치면 민주당) 당원인 

소현에게  반해 3년을 쫒아다니면서 시작됩니다 


깡패출신인 장세출이 싫은 소현이 주인공인 장세출에게 

"대통령이 되면 결혼해 주겠다"


라는 말도안되는 말을 하면서 주인공이 정치에 입문하기 시작하죠 


그래요 만화도 말이 안됩니다. 이 만화는 이 말이 안되는 스토리를 

말이 되게 하기 위해 많은 개연성과 이유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이 감독이 


그 모든걸 쌩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찢고 붙이고 난리를 냈습니다



진짜 영화가 똥이에요 똥!!! 


원작 팬이 아니라도 진짜 욕이 나올거같은데

원작 팬이라서 더쌍욕이 나옵니다 


친구의 죽음/ 소현의 사랑 이 모든게 합쳐져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 

정치에 입문한 장세출의 고뇌는 1도 보이지 않습니다 


위험에 처할수록 무섭도록 냉정해지는 세출이는 간데 없습니다 

시민들을 사랑하는 세출이의 마음과 고뇌에 대한 과정이 간데없으니 

갑자기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장세출이 뜬금없기만합니다 


그나마 볼만한건 만화에서 한 근로자를 위험에서 구하면서 영웅이 된 이야기를 

버스 기사님을 구하는 씬으로 대체된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만 돈을 유독 많이 쓴게 티가 나더군요 


개연성은 저기 저 쓰레기 소각장에 갔다 버리셨고요

심지어 영화평점 조작도 아주 심합니다 

평론가 기자 평점 4.6에  일반인 평점 9.8이라니 ㅋㅋㅋㅋ 


어제 개봉한 영화에 평이 이렇게 많이 달려도되는겁니까 

영화를 조금이라도 보셨다면 그평점이 달릴리가 없죠 


게다가 뒤에 영화 후반에 마동석님과 윤계상님까지 나오더군요 


감독님 진짜 가지가지 하십니다 


인맥이든 평점조작이든 영화나 제대로 만들고 하세요 


영화 제대로 만들고 조작하는거면 조작해도 마케팅입니다 


이제 이 감독님 영화는 절대 안볼겁니다 


한번 대박 터졌다고 계속 대박은 아닙니다.이렇게 만드실거면 그냥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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