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만나서 반가웠고 다신 만나지말자! (feat. 대마도) #1

by 길동 :) 2019. 5. 14.

안녕하세요 길동입니다. 

 

대마도는 이번에 처음갔는데 여행이야기와 가실 분이 주의하셔야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할게요 

 

날씨도 따스하고 오늘은 좀 덥긴 했지만 .. 며칠전까진 그렇게 덥지 않았어요!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았을텐데요 

 

갈때부터 무진장 삐걱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일단...신혼이라...챙길것도 너무 많고 회사일도 바쁘고....다 변명이지만 ㅠㅠ 

여행계획이 1도 없었어요. 남편은 국제면허도 없었고요 알아보지도 않고 안되면 버스타고 다니지 (ㅇㅁㅇ!!)

 

라는 머리가 텅텅 빈 해맑은 생각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위메프통해서 숙박 예약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안했더라고요 부랴부랴 호텔 통해서 예약했는데..

 

심지어 인터넷 가격보다 싸다?!!!  OTL...할인가가 아니었던가..

 

여행일정을 미리잡고 몇달 전부터 예매하는게 아니라 급하게 가시는 분들은 꼭 호텔에 가격 확인을 해보시가 바랍니다 

 

온라인에 79000원(1인당)으로 올라왔었는데 호텔에서 현장결제로 12만엔 지불했어요 훨씬 싸죠 ?

 

대마도로 가는 니나호 

 

검색하다 안건데 '니나타라고 해서 니나호'인 니나호에 탔습니다 ㅋㅋ 

원래 애 선박이 아니었는데 뭐 점검이 길어진다고 바꾸라고 해서 바꿨거든요 ㅋㅋ 근데 당일날 부산항에 가보니 9시 예정이었는데 12시 출발로 잡혀있다고 해서 30만원이나지불하고 탐...(물론 이 돈은 월요일 여행사 통해 다 환불받았습니다) 

 

도착지는 히타카츠 항이었고요. 과연 관리를 잘했는지 공기도 맑고 물도 아주 깨끗했어요. 

보통 항구쪽에는 물이 더러운 경우가 많은데 물이 맑아서 고기도 헤엄치고 물밑에 돌도 아주 잘 보이더라고요 

 

도착 이후 일정은 온천이었습니다. 일단 일본을 한번도 안와본 저희...는 ㅎㅎ 온천을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히타카츠항에서 셔틀도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이 안맞는 관계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 

 

걸어서 40여분 정도 되는데 가는 길이 이뻐서 즐거웠어요 바람도 선선하고 터널도 있고 도로가 텅텅비어서 사진찍기에도 제격입니다 

 

나기사노유 온천 가는 길 
나기사노유 온천 가는길 

크으 온천은 진짜 좋았어요 특히나 오전에 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밖에 한명 있었고 욕탕엔 진짜 아무도~~ 없었어요 

 

목욕탕 전세 !!!! ㅇㅁㅇ 

 

욕탕에 들어가면 큰 유리창에 밖에 훤하게 보이는데 물론 밖엔 대나무같은 걸로 밖에선 볼수없게 되어 있지만 욕탕안에한쪽 면이 다 보이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빛이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물도 미끄덩 거리고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 !! (남탕엔 바다가 살짝 보이나보더라고요) 

 

나기사 노유 온천

온천욕을 끝내고 휴게실에 앉아서 밖을 보는데 큰 유리창으로(여기도역시) 밖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기사노유 온천 우유

이 우유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남편님은 이런 진한우유 첨 먹어 본다며 드링킹 ㅇㅁㅇ 전 커피우유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우유 추천드립니다 

 

진짜 1도 계획없이 간 우리 둘 무슨일이 있었길래 다시 만나지 말자고 한건지 궁금하면 다음 포스팅도 읽어 주세요 :) 

내일 다시 올게요 ㅇㅅㅇ 

댓글